간편식 형태로 1인가구 및 맞벌이 가구에 인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이 다가왔다. 복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본래 삼계탕은 만들기가 번거롭지만, 최근 간편식으로 출시되면서 1인 가구와 바쁜 직장인을 사로잡고 있다. 식품업계는 날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입맛을 잡고자 더욱 다양한 삼계탕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누룽지 닭다리삼계탕'. 
CJ제일제당 '비비고 누룽지 닭다리삼계탕'.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누룽지 닭다리삼계탕 2종'을 출시했다. 기존 비비고 삼계탕에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갔다면, 이번에는 닭다리 하나와 찢은 닭 안심살을 넣었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누룽지와 귀리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삼계탕 판매량 전체의 60%이상이 6~8월이다. 특히 기존에 출시한 비비고 삼계탕이 매해 150만 봉 이상 팔리는 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풍성하고 좋은 재료로 오래 깊이 우려내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날로 높아지고 다양화되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사조대림 '대림선 24/7 안심 빨간 삼계탕'.
사조대림 '대림선 24/7 안심 빨간 삼계탕'.

사조대림도 복날을 맞아 '대림선 24/7 안심 빨간 삼계탕'을 출시했다. 국내산 닭고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갔으며 찹쌀, 대추, 수삼 등의 재료를 넣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일반적인 삼계탕과 달리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새로운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한 것. 

사조대림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콤한 삼계탕으로 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흑삼계탕면'. 
삼양식품 '흑삼계탕면'. 

삼양식품은 삼계탕 맛을 살린 라면 '흑삼계탕면'으르 여름 한정으로 선보였다. 간장과 흑후추, 검정 참깨 등을 활용해 기존 삼계탕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이 진한 흑갈색이며 마늘로 달큰한 맛을 냈다. 특히 삼양식품은 인삼향을 가미한 조미유를 추가, 삼계탕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흑삼계탕면은 '이열치열'에 맞춰 더운 여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비빔면이 주를 이루는 여름 계절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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