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MRI는 인체 내부의 장기, 뼈 등의 영상을 촬영해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다. 정밀검사를 위한 건강검진 항목에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CT와 MRI는 원리와 검진 질병이 달라 자신의 신체 상태를 살펴보고 적절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CT와 MRI 검사는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비로 검사를 받아야 할까.

시네마틱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CT 이미지를 3차원 변환한 모습. 사진 = 지멘스헬시니어스

흉부와 복부 장기 검사에 효과적인 CT

CT(Computed Tomography)는 신체에 방사선을 투과해 몸의 단면을 촬영하는 장치다. 조영제를 주입하는 경우 병변의 유무와 성격, 범위 등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X-ray 촬영 시 장기들이 한꺼번에 겹쳐 보이지만 CT로 촬영하면 정확하게 검사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장기 내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 가능하고 3차원 구현 기술을 통해 정밀하고 직관적인 병변 확인이 가능해졌다.

CT는 폐, 간, 위, 뼈 등의 종양 혹은 외상 질환 등을 검사하는 데 사용한다. 특히 흉부와 복부 장기 검사에 용이해 내과 질환의 진단과 종양 발견에 많이 쓰인다. 뇌 검사 시에는 뇌출혈, 뇌종양, 뇌경색을 확인하는 용도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시간은 약 10~15분이다. 

사진 = 지멘스 헬시니어스

뇌혈관 질환과 척추, 인대 등 근골격계 질환에는 MRI

MRI는 CT와는 다르게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과 고주파를 활용해 몸의 단면을 촬영한다. 인대, 연골판, 피하지방 근육 등 뼈와 그 주변의 다양한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 관찰에 사용된다. 뇌질환에도 활용되는데 뇌동맥류, 뇌종양, 뇌경색 등 뇌혈관과 뇌실질 질환 진단에 쓰인다. MRI 촬영 시 확산강조영상(DWI)을 활용하는 경우 초기 뇌경색 부위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다. 

MRI 촬영은 방사선 노출이 없고 가로, 세로, 정면 등 모든 방향에서 인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CT에 비해서 검사 시간이 30~50분으로 길고 호흡을 참고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들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입구가 70cm까지 넓어졌고 환자 호흡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술이 등장해 MRI 촬영 시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관계자는 “영상진단 업계는 환자들이 편하게 검사받고 의료진들이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CT, MR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통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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