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방법 다른 녹내장과 백내장, 시기 고려해 최선의 방법 결정해야

백내장과 녹내장을 동시에 앓고 있다면 상호 치료에 영향이 없도록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내장과 녹내장을 동시에 앓고 있다면 상호 치료에 영향이 없도록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내장과 백내장은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둘은 별개의 질환이지만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다. 이 때 병의 진행 상황과 약물의 영향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서서히 시력을 잃는 병이다. 현재까지는 시신경 복구 방법이 없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를 한다. 약물 치료로 안압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며, 효과가 없으면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 

반면 백내장은 수술이 원칙이다. 빛을 통과시키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데,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한다. 초기에는 경과를 지켜보면서 수술을 결정한다. 

만약 녹내장이 있는데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안압을 조절하는 미세스텐트를 함께 삽입한다. 녹내장 증상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진료때바다 받는 검사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반면 백내장이 있는데 녹내장 수술만했다면, 최소 6개월 안에 백내장 수술을 해야 녹내장 회복 과정에 영향이 없다. 또 시야가 거의 손실된 말기 녹내장 환자라면,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을 앞뒀다면 녹내장 치료 약물도 점검해야 한다. 수술 후 황반부종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정종진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전문의는 "녹내장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면 질병 내력과 환자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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