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주요 기업들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4억 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매출액은 398억 원으로 2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550억 원보다 92% 감소했다.

이에대해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 등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소송 비용 등이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순이익이 급격히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 1분기 '보톡스 분쟁' 합의로 미국의 에볼루스로부터 수령한 주식과 합의금 등이 당시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에 순이익이 급증한 데 따라 올해 1분기 순이익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인 보툴리눔 제제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며 안정적 재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사업 등에서도 더 가시화된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억5,4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84억1,600만 원으로 같은 기간에 5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억5,6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피씨엘은 전문가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 사업에 집중한 덕분에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중국 기업 등의 저가 공세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판매가가 낮아지고 있는 해외 시장이 아닌 국내 판매 비중을 68%까지 끌어올리면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피씨엘은 전문가용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타액(침)으로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등을 개발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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