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냐] 여름철 올바른 화장품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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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며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차가운 화장품은 야외 활동을 하며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 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에 화장품을 보관해도 되는 걸까?

우유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일반적인 화장품은 10-25도 사이인 상온에서의 안정성이 확인되도록 개발된 제품들이기에 꼭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화장품은 없다"며 "오일이나 크림, 자외선 차단제, 미백 및 주름 개선을 돕기 위해 비타민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등을 냉장고에 넣었다 꺼냈다를 반복하면 온도 변화가 심해져서 화장품 성분의 변성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장품은 기온과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통기한과 보관법을 지켜야 한다. 일반적인 화장품의 적정 보관 온도는 10-25도 사이이며, 일정한 온도가 유지된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화장품 보관법으로 우 교수는 "특히 직사광선 아래 화장품을 둘 경우 내용물의 온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이는 화장품의 변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화장품이 저온 또는 고온에 노출되면 산화 및 지방 성분이 분리되고 안정성이 낮아진다"며 "산화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세균 증식과 부패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전했다.

따라서 욕실에 스킨이나 로션을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서 습도로 인한 변질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의료자문 : 우유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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