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성 성분 오메가3 흡수율 높이려면 식후, 저녁에 섭취
루테인, 자외선에 의한 황반 손상 줄이려면 오전에 섭취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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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건기식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영양성분별로 효율이 최적화되는 황금시간에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또는 식후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양성분 별로 섭취 시간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지용성 물질인 오메가3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파이토웨이 제품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이명수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박사는 “지용성 영양소는 기름 성분이 함께 있어야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후 섭취를 권장한다”며 “수면을 취하는 동안 세포 재생이 이뤄지기 때문에 항산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보다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근육을 이완하고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 역시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위산은 마그네슘 이온과 부착된 분자 또는 단백질 사이의 결합을 끊어 마그네슘이 흡수되도록 하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

루테인과 코엔자임Q10도 지용성 성분으로 식후 섭취를 권장한다. 다만 루테인은 자외선에 의한 황반 손상을 줄여줄 수 있어 오전에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코엔자임Q10을 혈압 조절 목적으로 먹는다면 혈압이 급하게 상승할 수 있는 오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오틴 등 비타민B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식후 섭취하면 흡수에 방해될 수 있어 식전에 먹는 것이 좋다.

이 박사는 “또 에너지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에 먹는 것이 좋고, 저녁에 먹는다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과정에서 위산에 의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장 운동을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먹는 것도 좋은 섭취 방법이다.

영양성분의 특성에 따라 더 효과적인 섭취시간은 있지만 이는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식전에 먹으면 좋은 건기식도 섭취 후 속쓰림 등 불편함을 느꼈다면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박사는 “처음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면 본인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적합한 시간대를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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