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는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며 이를 타겟으로 한 시장과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자동차와 스포츠 시장에서도 여성 인구 증가로 관련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제약업계도 여성 타켓 제품을 출시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여성 맞춤 브랜드를 론칭하고 특화 사업부를 만드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성 Y존 케어 브랜드 지노렉스 제품. 사진 = 동아제약
여성 Y존 케어 브랜드 지노렉스 제품. 사진 =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가장 활발하게 여성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다.

이달 초 여성 Y존 케어 전문브랜드 ‘지노렉스(Gynolax)’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노렉스는 동아제약의 항균 특허 원료를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민감하고 자극 받기 쉬운 여성의 Y존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여성 청결제 브랜드다.

이번에 론칭한 제품은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과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 티슈 2가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은 질염의 대표 원인균인 대장균과 칸디다균을 99.9% 항균 하는 효과를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탈취력 테스트에서도 95% 이상의 탈취 효과를 보이며 생리 기간 등 Y존의 불쾌한 냄새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국제 NGO 단체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여성 및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템포는 동아제약이 1977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생리대로 최근에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1월 여성 특화 브랜드 ‘위민업(WEMEAN UP)’ 런칭 후 현재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2020년부터 R&D 사업 투자 일환으로 의료기기와 여성 케어 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특화 사업부를 만들었다. 

특히 위민업을 론칭하며 여성 케어 사업에 적극적 투자 중이다. 위민업에선 현재 ‘이너수 질 세정기’를 개발 완료 후 판매 중이며 올해 '이너스 스템 세럼 미스트와 이너스 여성청결티슈'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매경헬스와 통화에서 “처음엔 토탈 케어를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여성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여성 특화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중년 여성을 위한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는 동국제약이 2016년부터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동안 무드등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등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들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중년 여성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스푼 컬러 드로잉’을 배울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40~50대 여성은 오는 17일까지 훼라민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50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재료 키트(kit)와 설명서를 사전에 개별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의약품 외 사업 확장을 시도하면서 연령, 성별에 따른 새로운 제품를 선보이고 있는데 여성브랜드 론칭도 그 중 하나“라며 “제약계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기반으로 산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과 직결되는 여성용품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제약업계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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