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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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한번 이상 확진된 사람들이 1천만 명(22일 기준 약 993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수치로 보면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감염 중인 사람이다. 그만큼 흔하게 코로나19 감염자가 생겨나고 있다. 다행스러운 건 늘어만 가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어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한번 걸렸던 사람도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알파, 델타 등 이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오미크론 항체가 없어 재감염 우려가 충분하다. 오미크론에 걸렸던 사람들 역시 재감염 위험성은 존재한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매경헬스와의 통화에서 "이미 재감염 사례는 많다"면서 "다만 걸렸던 사람의 경우 재감염 됐을때 중증화 될 가능성은 낮지만 원칙적으로 재감염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이전 알파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경우 보호 효과는 있을 수 있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들. 일명 자칭 '수퍼항체'를 보유했다고 인식한 이들 중심으로 해외 여행은 물론 활발한 외부 활동을 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수퍼항체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백신 접종 혹은 코로나19 감염 후 항체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 감소가 돼 재감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번 걸렸다가 나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사람마다 항체 생성과 지속력은 다르다. 면역력이 좋은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을 보일 수 있지만 노약자나 기저 질환자의 경우엔 상황이 다르다.

백신을 3차까지 완료하고도 오미크론에 걸리는 경우와 비슷하다. 다만 중증화를 막아 주는 면역력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한 항체가 있더라도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개인 면역력 혹은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최근엔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BA.2) 중 하나로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 최근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번지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의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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