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5조 규모의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은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개별인정형 원료는 하나의 기능을 인정받은 단일기능성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2개의 기능성을 가진 2중 기능성 원료다.

3중 기능성 원료는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최근 3중 기능성 원료 개발에 성공한 국내 기업이 하나 둘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에는 레이델의 ‘비즈왁스알코올’,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석류농축액’ 등이 대표적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항산화, 위 건강, 관절건강 세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석류농축액은 갱년기 여성 건강, 피부보습,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 한다는 세 가지 기능성 내용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4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리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의 추가 기능을 인정받으면서 3중 기능성 원료가 됐다고 전했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뉴트리가 직접 개발한 원료로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았다. 뉴트리의 대표 제품인 에버콜라겐의 주원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새로 인정받은 기능성 내용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기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이 두 가지였다. 여기에 관절 및 연골 건강에 관한 기능성까지 추가로 획득 하면서 3중 기능성 원료로 등극했다.

뉴트리는 피부건강 하면 떠올리는 ‘콜라겐’이 관절, 연골, 뼈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문 임상 기관에서 무릎 관절에 통증을 가진 40~75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시험해 위와 같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뉴트리 관계자는 “먹는 콜라겐이 피부 건강에만 도움이 된다는 선입견을 깨고 두피, 모발, 관절, 연골, 손발톱, 뼈 등 전신 곳곳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제는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온 가족이 챙겨먹는 필수 식품으로 자리잡은 건기식. 독보적인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가 경쟁력인 건기식 시장에서 올해는 어떤 원료가 인기몰이를 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건기식 원료는 크게 고시형 원료, 개별인정형 원료로 나뉜다. 고시형 원료는 비타민, 홍삼과 같은 원료로 누구나 활용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해당원료를 개발한 업자가 원료의 안정성, 기능성 등 검증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관련 규정 평가를 거쳐 별도로 인정받은 원료다.

이렇게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는 누구나 사용할 수 없고 인정받은 업체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업체는 원료를 특정 기업에 공급하거나 직접 제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또 개별인정형 원료는 인정일로부터 6년 후 제조신고가 50건 이상이라면 고시형원료로 전환된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Hnews@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