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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암 중 세계적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폐암에 진단돼도 미리 낙담할 필요는 없다. 신약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 또한 폐암이며, 덕분에 치료법과 사망률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최신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5~2019년 폐암 5년 생존율은 34.7%로, 10년 사이 14.4%나 증가했다.(2006~2010년 20.3%)암을 일으킨 유전자 돌연변이만 골라 공격하는 ‘표적치료제’ 개발로 치료 결과는 더욱 향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국산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기대를 모은다. EG
인터뷰H
김보람 기자
2022.05.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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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로 가장 주목 받은 시장이다. 정부는 이전까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허가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도 속속 등장했다. 특히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해결사로 나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진료를 받은 환자와 진료건수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상승하며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그러나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조정되고 대면진료가 확대되며 비대면 진료는 '유지' '존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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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기자
2022.05.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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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2년 3개월 만, 정부는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일상회복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정작 코로나19에 걸렸던 이들은 완치 후에도 쉽게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코로나19 후유증 ‘롱코비드(Long COVID)'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롱코비드를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정의했다.그런데 롱코비드 증상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 3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만큼, 우울증 환자도 폭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승민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코로나19 완치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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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2022.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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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가 생소했던 2000년대, 국내에 프로바이오틱스 개념을 알리기 시작한 ‘프로바이오틱스 1세대’가 있다. ‘드시모네’ 유산균을 국내에 들여온 김석진 연구소장이 그 주인공이다.2009년부터 현재까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와 제품 개발에 집중했던 김석진 소장이 자신의 이름을 건 ‘김석진 랩’ 브랜드를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뿐만 아니라 오메가3, 루테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과 제품을 통해 면역력을 지키고 강화할 수 있는 종합건강기능식품 ‘면역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김 소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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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2022.04.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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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저하와 지속되는 우울감을 느끼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몸과 마음의 문제가 깊어지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제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0년 83만 7천여 명으로 지난 2016년 보다 약 30% 증가했다.특히 최근에는 직장인 우울증 환자가 늘면서 약물복용이나 잦은 병원 방문이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TMS(경두개자기자극술)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활용하는 전문의도 많다. 허정윤 삼성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만나 우울증과 TMS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주요 진료분야에 대한 소개우울증,
인터뷰H
서정윤 기자
2022.04.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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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근육 감소’만을 연구하는 특화된 연구소가 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다.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병 ‘사코페니아(Sarcopenia, 근감소증)’가 고령층 대표 질환으로 자리잡으면서 2016년 미국, 2018년 일본에 이어 2021년 1월 국내에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근감소증 진단코드’가 포함됐다. 근육감소가 노화의 당연한 과정이 아닌 예방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정된 것.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박석준 연구소장에게 사코페이아의 현황과 예방책에 대해 들어봤다.Q.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 설립 목적과 연구소장을
인터뷰H
서정윤 기자
2022.03.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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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 인구가 증가하며 이와 관련된 산업이 커지고 있다. 비건에 대해 관심이 부족했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비건 산업하면 주로 식품을 떠올리지만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미 패션이나 생활용품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국내서는 임가영 '위키드러버' 대표가 선인장 가죽을 이용해 최초로 신발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호주에서 건축을 전공한 임 대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비건 패션 브랜드 위키드러버를 창업했다. 성수동을 다니면서 국내 신발 제조 전 과정을 직접 발로 뛰며 배웠다. '오래 갈수 있고 지속 가능한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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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기자
2022.02.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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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여성에 특화된 서비스 팸테크(femtech) 시장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한 시장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팸테크 시장규모는 약 188억 달러로 2027년에는 6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국내도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앞다퉈 팸테크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그 중 ‘더 많은 여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생리대 제품 생산부터 온라인 플랫폼까지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2020년 9월 앱 출시 후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만 돌파, 지난해에는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독보
인터뷰H
서정윤 기자
2022.01.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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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력,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아크릴은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기관에 AI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웰케어’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며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1세대 AI 전문가’로 불리는 아크릴 박외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아크릴’에서 개발하고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어떤 것인지?아크릴은 공감지능, 자연어처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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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2021.12.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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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고령인구 증가로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실버산업에 줄줄이 뛰어들면서 새로운 솔루션과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실버산업 관련 기업들은 최신기술을 접목시킨 편리한 플랫폼 개발에 많은 힘을 쏟으며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실버세대가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돌봄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가 답이라고 생각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을 만들어 나가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한국시니어연구소다.한국시니어연구소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한국시니어연구소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
인터뷰H
서정윤 기자
2021.12.23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