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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생리 때가 아닌데 피가 나와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정출혈은 이처럼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질 출혈을 말하는데, 특히 평소 생리가 불규칙적으로 진행 되었다면 생리인지 부정출혈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부정출혈을 단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여 방치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이에 대해 송재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단순 스트레스로 인한 하혈이라도 비정상소견이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송 교수는 "부정출혈의 원인으로는 자궁암이나 자궁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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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5.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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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커피, 모닝 커피…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1인당 연간 평균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인 132잔보다 훨씬 많다. 카페인이 맞지 않는 체질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그런데 임신을 하며 카페인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까 커피를 끊는 여성들이 많다. 직장인 A씨는 매일 아침 마시던 커피를 한 번에 끊으려니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임산부는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걸까?한정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하루에 카페인 200mg미만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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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5.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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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경험한 여성이라면 갑작스럽게 빠지는 머리카락에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혹시 탈모는 아닐까 하는 걱정에 우울감을 느끼는 여성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출산이 여성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한정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출산 후 탈모는 정상적인 과정이다"며 "임신 중 늘어났던 에스트로겐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탈모가 발생한다"고 전했다.이어 한 교수는 "정점은 출산 후 3-4개월 후가 되지만 이러한 탈모는 아이가 돌 정도 되면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온다"며 "따라서 탈모를 걱정하여 무언가를 추가로 먹어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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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5.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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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생리. 그런데 생리 중에 복통이나 설사 등 배탈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생리는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자궁 내막의 증식 및 탈락을 반복하며 발생한다. 이때 자궁내막세포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생리 중 배탈이 잘 나는 이유는 바로 이 호르몬 때문이다.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 근육을 수축 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자궁 근육뿐만 아니라 위장도 수축 시켜 더부룩함,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도 일으키게 되는 것.따라서 생리 기간에는 소화가 잘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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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4.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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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리를 한다. 배아 착상을 위해 호르몬은 자궁내막을 두터워지게 만들고,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탈락한다.따라서 임신이 되면 생리는 중단 된다. 이후 출산을 하면 생리가 다시 시작 되는데, 언제 시작 되는 걸까?성지수 중앙대광명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통상적으로 출산 후 6-8주 내에 생리를 시작하나 생리의 재개 시점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며 "수유할 경우에는 수유가 끝난 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성 교수는 "만약 수유를 하지 않는데 3~6개월 내 생리가 없다면 임신 또는 다른 문제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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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4.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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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사회적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요실금은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생명에 위험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을 호소한다.그런데 출산을 한 뒤 자꾸만 소변이 샌다고 호소하는 여성이 많다. 그렇다면 여성 요실금은 출산에 영향을 받는 걸까?이원무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 요실금은 복압 요실금, 절박 요실금, 복합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며, "이중 복압 요실금은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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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4.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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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 또한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부작용으로 생리 불순이 찾아왔다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코로나19 예방 접종과 생리 불순은 연관이 있을까? 이원무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의 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생리 불순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의 브라운 대학의 연구에서는 평소 월경 주기가 규칙적인 여성 중 백신을 접종한 여성 2,403명과 접종을 하지 않은 여성 1,556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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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2022.04.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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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 전신에 걸쳐 살이 빠지지만 성별에 따라 보다 먼저 빠지는 부위가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얼굴→팔→상체→몸통→아랫배→엉덩이→허벅지 순, 남성은 얼굴→팔→상체→엉덩이→허벅지→몸통→아랫배 순으로 빠진다. 살이 찌는 것은 그 역순이다.여성에게 '하비(하체비만)'가 많은 이유는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의 활동으로 출산 및 수유를 위한 지방이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에 쉽게 축적되고,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도 하체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반면 얼굴에는 지방을 더 빨리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베타 수용체가 분포해 살이 잘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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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2021.05.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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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좋다가도 '그날'만 되면 올라오는 여성들의 턱드름. 이는 호르몬 분비 양상이 평소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생리 전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때 피지를 생산하는 땀샘을 자극, 기름기가 과도하게 분비돼 피부 표면의 죽은 박테리아, 각질과 섞이면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생리 전 여드름은 생리가 시작되기 7~8일 전에 상승한 호르몬으로 인해 피부가 푸석해진 상태에서 올라온다. 그 외의 여드름은 환경적인 문제와 더불어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학업 및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단,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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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2021.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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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중 사망률 1위인 난소암. 생존율도 65.2%로 3대 여성암인 유방암(93.3%), 자궁경부암(80.5%)에 비해 낮은 편이다.난소암은 ‘침묵의 암’이다. 발견 당시 이미 병기가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으로, 본격 전이가 이루어지는 3기 환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난소가 골반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배란으로 난소상피가 파열되고 복구되는 과정에서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 중에는 배란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난소암 발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률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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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2021.04.1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