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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에서 나이 지긋한 회장님이 충격적 소식을 듣고 뒷목 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기도 모르게 뒷목을 잡는 이유는 바로 예민한 경추 때문이다.목은 중요 신경과 척수가 지나가는 부위로, 평소 4~7KG에 달하는 머리를 지탱하고 있지만 목뼈를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가 상대적으로 적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박정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원장은 "갑작스런 충격이나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근육이 뭉치기 쉬운 경추를 자극한다"며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뇌에 산소와 영양이 제때 공급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0.12.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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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정하는 새해 버킷 리스트. 잡코리아의 2018년 12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골 새해 계획은 다이어트, 운동, 자기계발, 외국어공부 순이였다. 코로나19 쓰나미가 덮치기 전 시절엔 그랬다.2021년은 유례없는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지 않은 채 맞는 특별한 해다. 새해 계획 역시 여느 해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는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독자 2,147명 대상으로 2021년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전 연령층에서 압도적으로 ‘여행(61.8%)’을 가장 많이 갈망
기획&연재
최서영 기자
2020.12.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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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은 후 피부에 아무 탈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세 멍이 드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중증 질환도 없이 건강한 사람인데 사소한 충격에도 멍이 잘 드는 경우가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혈관 벽은 근육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관을 지지하는 조직이 약해지게 되면 사소한 충격에도 혈관이 터져 멍이 될 수 있다. 유광호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근육층이 약한 노인의 경우 혈관이 터져 쉽게 멍이 발생한다"며 "건강한 성인이라면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단백질 소실로 혈관 근육층이 약해졌거나, 혈액 응고에 관련된 혈소판 수치에 문제가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0.1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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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라면 환절기 낮 뿐 아니라 수면 시간에도 고역이다. 잠 잘 때 콧물, 재채기가 발생하거나 코가 막혀 뒤척이다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 알레르기 항원 흡입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자는 환자도 있다.그러나 전문의들은 수면 중 마스크 착용은 건강상 손해가 더 클 수 있다 경고한다.민현진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노출을 막아줄 수 있겠지만, 수면 중 이산화탄소 저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수면 중 우리 몸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0.12.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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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 유해균 제거에 효과적인 가글. 간혹 실수로 가글 직후 물로 입안을 헹구기도 한다. 과연 이 때 가글 효과가 저하될까? 설원석 애플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가글 후 물로 헹구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며 "다만 치과구강용약 '헥사메딘'과 같은 의약품의 경우 유효성분이 효과를 발휘할 시간을 주기 위해 30분 정도 물로 헹구지 않는것이 좋다. 일반 가글도 이런 차원에서 접근하다면 유지되는 시간을 주는게 좋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0.12.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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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건강의 적 뱃살. 옷맵시를 해치는 뱃살을 제거하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하지만 뱃살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싶은 마음에 뱃살을 주무르고 꼬집어보기도 한다. 뱃살을 자극하면 정말 지방 분해 효과가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박정환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뱃살은 피하지방이 아닌 내장비만 문제"라며 "뱃살을 주무르고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내장지방에 자극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주무르고 자극하는 행위는 피하지방 분해에는 약간 도움이 될수도 있으나 그 효과도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된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0.1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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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와 싸우고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인구 중 15.5%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전체 인구 5,178만명 중 775만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것이다. 2025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사회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도 국가와 개인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리잡았다.노화를 피해갈 수 없듯이 그 누구도 치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내 가족이, 내가 겪을지도 모르는‘치매’에 대한
기획&연재
서정윤 기자
2020.12.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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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계절별 단골 질환도 서로 극적으로 다르다. 계절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 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은 기온이 떨어져 급격한 체내 변화가 일어나는데다, 겨울용 스포츠를 즐기다가 부상당하기도 쉬운 계절이다. 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겨울철 신체 부위별로 주의할 질환을 모아봤다.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박수가 상승, 혈압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노약자나 고혈압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생명에 치명적인 뇌혈관질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
기획&연재
서정윤 기자
2020.1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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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집사라면 종종 사료를 서로 섞어서 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엔 고양이 사료와 개 사료는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그러나 그런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야 한다. 개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각 종족과 연령에 적합한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양이와 강아지의 사료는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고 강아지는 육식에 가까운 잡식동물이라는 식성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단백질 성분의 경우 성견 사료엔 18% 이상, 자견 사료엔 22.5%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비해 고양이 사료의 단백질 성분은 성묘 사료는 2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0.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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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와 싸우고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인구 중 15.5%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전체 인구 5,178만명 중 775만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것이다. 2025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사회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도 국가와 개인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리잡았다.노화를 피해갈 수 없듯이 그 누구도 치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내 가족이, 내가 겪을지도 모르는‘치매’에 대한
기획&연재
서정윤 기자
2020.11.20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