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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현실화를 앞둔 상황에 ‘가정의 달’이 돌아왔다. 일반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례가 돌아올 날도 아직은 멀다. 오랜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든 이 때, 어떻게든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사수해야 한다.방역 뿐 아니라 스트레스, 피로 등 우리 가족이 풀어야 할 건강 숙제가 많다. 규칙적 실내운동과 균형잡힌 식사가 기본 수칙이지만 요리 중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특정 영양소에 편중된 식단으로 주요 영양소를 놓치기 쉽다.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다.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1.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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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럭이나 메이크업 제품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지수). 제품마다 1에서 50까지 SPF를 표기하고 있다.여러 SPF 제품을 한 번에 같이 사용하면 SPF 지수가 합산된다는 말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셀젠 생활과학연구소 박은혜 주임연구원은 "여러 개를 덧발라도 자외선 차단지수는 가장 높은 제품의 지수 하나만 따라간다"며 "예를 들어 SPF20 제품에 SPF50 제품을 덧바르면 SPF70이 아닌 SPF50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연구원은 "물론 자외선 차단기능을 겸비한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1.04.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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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가운데 금연 시 체중 증가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이어트를 위해 흡연을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흡연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허양임 교수에게 알아봤다. 허 교수는 "실제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 성분이 발열 작용을 일으키고 몸에서 열이 나게 해주기 때문에 열량 소모가 발생한다"며 "타르 성분은 신경절에 있는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허 교수는 이러한 이유들로 흡연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당부했다.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1.04.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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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울증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울증이 아닌 양극성장애(조울증)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하태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모든 양극성장애 환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상당 비율의 환자들이 계절성을 보인다"고 말했다.통계적으로도 계절이 바뀔때 우울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양극성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봄철 조울증 치료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극성 장애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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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1.04.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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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쾌락 중 하나다. 똑같은 메뉴라도 조금 더 색다르고 맛있게 하는 '맛집'을 찾아나서는 모험은 어느덧 삶의 즐거움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맛집이라는 키워드가 남용되면서 맛집 순례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포탈사이트나 SNS에 '맛집'키워드를 검색하면 온갖 검색결과들이 쏟아져 나온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인기 연예인이 맛집을 방문하는 에피소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진짜 맛집' 여부에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3월 22~31일까지 10일간 독자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1.04.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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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만성질환 '당뇨병'.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기저질환으로서 판데믹 시기 환자들을 마음졸이게 하고 있다. 당뇨병은 달달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해서 걸리는 질환이라는 오해가 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당뇨는 제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주로 비만과 관련 되어 있어 단 것을 많이 먹어 비만이 되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어 제2형 당뇨병이 소아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러나 흔히 '소아당뇨병'으로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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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2021.03.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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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도 봄은 왔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만물이 생동하면서 침체된 우리 마음을 힐링해주고 있다. 그것도 잠시, 미세먼지 등 봄철 단골 빌런이 봄 기분을 방해한다. 게다가 우리 신체도 계절적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현상을 겪는다.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봄철 대표적 건강 질문들을 전문의들에게 물었다.◆ 주변에서 ‘봄 탄다’는데 원인이 무엇일까? | 정동청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원장‘봄을 탄다’, ‘가을을 탄다’처럼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기분이나 신체 활력의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보통 일조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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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2021.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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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이 되면서 피부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하루 대부분 시간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습기와 피지 과잉 분비로 피부 질환에 노출된 것.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3월 15~21일까지 7일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 스킨케어 현황'을 물었다. 총 1,015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독자 중 42%가 코로나19 이후 피부 관리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었다. 독자들은 보습이나 주름 케어, 피부트러블 관리, 클렌징 등 스킨케어에 투자하는 반면 베이스, 색조 메이크업에는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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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2021.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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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 아픈 몸 탓에 바로 자리에 드러눕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런 습관은 오히려 식도 건강을 해쳐 몸을 더 아프게 만들 수 있다.약 뿐 아니라 어떤 음식물이라도 먹자마자 눕는 행위는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오인석 대한약사회 학술이사는 "알약을 복용하자마자 눕게 되면, 식도나 위벽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 녹지 못한 약이 식도에서 정체되어 약물유발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간혹 복용 시간이 ‘취침 전’인 약도 있다. 이 경우 물 없이 복용하는 약을 제외하고는 복용 후 20~30분이 지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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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2021.03.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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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은 학교를 학교답게 가지 못했다. 개학이 거듭 연기됐고, 어쩌다 등교를 해도 가림막 안에서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받았으며, 두런두런 모여 먹던 점심시간의 즐거움도 빼앗겼다. 소풍, 수학여행, MT, 축제 같은 특별한 순간도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 살 비비며 웃고 떠들던 풍경은 사라지고 어느새 서로 거리를 두는 게 더 익숙해졌다.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올해는 개학 연기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록 전면 등교 수업은 아니나 등교와 온라인수업을 병행할 예정이기에 3월 2일 개학에는 문제없다는 판단이다
기획&연재
양해원 기자
2021.02.2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