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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호흡기질환 천식은 한번 발병 시 평생 고통을 줄 수 있어 병이 생기기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효빈 교수(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연구 결과 임신 중 '소아천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행동들이 나타났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중이라면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살펴보자.1. 흡연임산부와 태아에게 백해무익한 흡연. 79개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임산부 흡연은 소아천식 발생 위험을 85%까지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특히 간접흡연도 소아천식 발생을 30~70%까지 증가시켜 다른 가
임신 육아
양해원
2020.04.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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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뭐든 조심스러워진다. 먹는 것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혹여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 싶어 일단 참고 보는 산모들이 많다. 그런데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식욕을 참고 통증을 버티는 게 과연 바람직한 걸까? 임산부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질문 세 가지를 꼽아보았다.1. 임신 중 ‘약’ 복용해도 될까?임신 중 가장 난감한 순간이 몸이 아플 때다. 뱃속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 봐 되도록 약을 먹지 않고 참는 산모들이 많은데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약을 먹지 않고 버티다 산모
임신 육아
최서영
2020.04.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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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 고통' 입덧은 산모 10명중 8명이 겪을만큼 흔한 증상으로 여겨져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국내 연구팀에서 입덧이 조산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공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주염, 조산의 연관성을 인공지능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위식도역류질환이 치주염보다 약 2.88배 높은 강도로 조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현대인의 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은 임신중에 입덧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없던 사람도 입덧을 하게되면
임신 육아
양해원
2020.04.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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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빠질거니까...’라고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아이의 유치. 그러나 전문의들은 유치 관리가 곧 건강한 영구치로도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위해 엄마들이 챙겨줘야 할 어린이 치아 관리법을 알아본다. ◆ 양치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어린나이에는 스스로 정확한 칫솔질을 하기 어려워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치아우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5%가 9세 이하의 어린이로 나타났을 정도다.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는 “충치를 예방
임신 육아
양해원
2019.11.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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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 ‘82년생 김지영’이 젠더 논란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평범한 여성이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에 시달리다 이따금씩 다른 사람으로 빙의되는 이상 증세를 보인다. 정확한 병명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산후우울증 증상으로 묘사된다.출산을 경험한 여성 85%는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느낀다고 한다. 보통 분만 후 수일 내에 나타나 2주 이내로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우울감, 불안감, 짜증, 감정 기복, 눈물 등의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 또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임신 육아
최서영
2019.1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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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기들은 18개월까지는 스스로 배변을 조절하기 힘들다. 또한 만 2세 정도가 되어야 ‘쉬’나 ‘응가’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배변 훈련은 딱히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대개 생후 24개월 전후로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마다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배변 훈련 역시 아이에게 맞춰서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배변 훈련은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평균적으로는 24개월 전후에 시작하지만 어떤 아이는 더 빠를 수도 있고 30개월이 넘어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또래에 비해 늦다고 해서 아이에게 강요
임신 육아
최서영
2019.10.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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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식생활, 생활 습관 등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약 복용’은 임산부들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다. 실제로 다수의 임산부들은 혹시나 약 복용이 뱃속의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두통, 치통 등 고통스러운 통증을 겪어도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임산부, 약 복용 무조건 중단하는 것 좋지 않아임신 중 약을 먹지 않기 위해 통증을 무조건 참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통증을 참는 것 자체가 임산부에게 스트레스로
임신 육아
서정윤
2019.10.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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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생기는 두통의 경우 간단한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진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는 태아에게 끼칠 영향이 우려돼 진통제 복용을 망설인다. 그렇다면 애초에 두통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습관들을 몸에 익혀두자. 예방이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은 기본별 이유 없이 두통이 지속될 때는 충분한 휴식이 최우선으로 요구된다.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한 후 시원하고 쾌적한 곳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두통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답답한 실내에
임신 육아
최서영
2019.10.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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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 학창시절 꽤나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왔다. 마흔을 넘기기 전에는 꼭 결혼을 하겠다며 서둘러 웨딩 마치를 올렸던 그녀의 결혼식장에서 만난지 꼭 10개월 만이었다.“제가 나이가 있어서 빨리 임신을 하려고 산부인과에 갔었거든요. 난소 기능 검사 결과가 0.3이라고 하던데 정말 많이 안 좋은 거에요?”당시 만 나이로 38세였던 그녀의 난소 기능 수치가 0.3이라면 같은 연령대의 하위 10% 이하 구간에 속하는 수준이며, 나이로 따지자면 만 48세 중앙값에 해당되니
임신 육아
양해원
2019.08.30 10:07